내 돈 내산.
구매처 : 마켓컬리
요즘 소량 원두를 구매해 맛을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회사마다,
원두마다,
그 맛을 달리 내주는 게 신기하다.
물론,
블라인드 테스트 하면 난 못 맞춘다.
전문가 아니고,
미식가 아니고,
그냥 커피를 즐기고 재밌어하는 평범한 사람이다.
[나무사이로] 노래하는 새 200g
16,000원
제품명 : 에티오피아 커피.
식품유형 : 커피.
원재료명 : 아라비카 원두 100%(에티오피아산)
내용량 : 200g
업소명 : 나무사이로.
보관방법 : 직사광선을 피하여 서늘하고 건조한 곳.
컬리의 테이스팅 노트.
쟈스민, 파인애플, 딸기, 자두, 우아하고 화사.
특징 :
화사한 향미를 자랑하는 원두.
가벼운 바디감과 기분 좋은 산미가 감돈다.
로스팅날짜
2023.5.24.
2023.5.30일 주문해서 그다음 날 받아보았다.
커피원두를 볶은 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은 원두를 받아 본 듯하다.
매장에 나가면 더 신선한 원두를 만나 볼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컬리에서 주문을 하면,
로스팅일로부터 15일 이내의 원두를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라는 설명이 되어 있다.
나무 사이로
2002년에 시작한 나무사이로는 한 잔의 커피로 우리의 일상이 풍요로워지기를 바랍니다. 지속적으로 산지를 방문하여 농부. 생산업자와 협력하며 좋은 재료와 논리적인 로스팅, 철저한 품질관리를 기반으로 커피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소개합니다.
라는 설명이 되어 있다.
지속적으로 산지를 방문한다고 하니 더욱더 기대가 된다.
가공법 : 에티오피아 내추럴, 에티오피아 워시드.
여기서 워시드란?
커피콩의 생산지 표고(해발고도)에 따른 분류 용어의 하나로 보통 2,500ft(1ft는 0.3048m) 이상, 2,800ft 미만의 지대에서 생산된 커피를 지칭한다. 단, 과테말라에서는 2,000ft 이하의 지대에서 생산된 커피를 지칭한다.
워시드 출처: https://m.terms.naver.com/entry.naver?docId=385858&cid=50346&categoryId=50346
사용한 머신 : 브레빌 bes980
나는 에스프레소 머신 브레빌 bes980을 사용하여 에스프레소를 추출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원두 깨끗하게 다 갈아내고 나무사이로의 원두 노래하는 새를 채웠다.
그라인더 분쇄도는 27부터 시작했는데 34까지 올라가 있는 상태다.
평소 사용하던 원두의 분쇄도는 대부분 27-28 정도에 맞춘다.
물 온도는 93도에 맞췄다.
에스프레소 추출 중.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즐겨봤는데,
나무사이로 원두 노래하는 새는 따뜻하게 마셨을 때 더욱더 매력적이었다.
설명대로 가벼운 바디감으로 아침에 마시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난 아직 쟈스민, 파인애플, 딸기, 자두의 맛을 느끼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맛에 대해서는 자연스럽게 그냥 넘어가 보기로 한다.
워낙에 원두의 종류가 많기 때문에 재구매보다는 다른 원두에 도전해 볼 것 같다.
나같이 커피를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서 이 원두, 저 원두 맛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해 볼까 한다.